2006년 11월 16일
컵라면에 대한 잡다한 변(辯)
-카레컵면, 스파게티면, 라면볶이면과 같은 액체스프류 컵라면은 대부분 뜨거운 물로 4분
동안 면을 데우고 다시 버리는데, 조리법 지시예보다 약 한 스푼 정도 더 물을 남기는 게
좋다. 면을 비빌 때 훨씬 수월하게 조리할 수 있음. 그리고 대부분 액체스프는 있는 그대
로 바로 부어 조리하면 빡빡하므로, 물을 올리고 그 위에 액체스프를 4분간 함께 올려 놓
으면, 조리할 때 굉장히 부드러워져 조리하기 편해진다.
-보통 끓여먹는 라면은 조리법 지시예보다 1분 정도 빨리 빼면 먹는 도중에 익어서 맛이
좋은 반면, 컵라면은 그랬다간 덜 익은 밀가루 맛과 함께 기묘한 씹는 감을 체험할 수 있게
된다. 차라리 지시예보다 약 30초 늦게 먹는 게 더욱 부드럽고 좋다. 컵라면은 생각보다
쉽게 불지 않는다.
-컵라면+삼각김밥은 최고의 콤비네이션. 다만, 얼마 전 지인이 김은 그냥 빼 먹고 그
안의 밥을 넣어서 함께 먹는 것을 보았는데, 초반은 몰라도 마무리가 괴롭다. 혹시라도
1회용 스푼이 있다면 모를까, 기숙사같은 곳에선 그랬다간 결국 눈물을 머금고 밥알이
잔뜩 든 라면 국물을 폐수통에 버리게 되는 비극을 맞이하기 쉽상이다.
아,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근성을 발휘하여 그냥 통째로 바닥끝까지 국물을 올인내시는
분도 봤는데, 그러다 위 버린다. 안그래도 건강에 안좋은 컵라면인데다, 익히 알고 있듯
컵라면의 침전물은 그야말로 오염물질 덩어리다.
-컵라면을 먹고 난 후에 주변은 꼭 걸레나 휴지로 물뭍혀 잘 닦는 게 좋다. 기숙사같은 경
우는 보통 다 먹고 그냥 환기만 시키고 끝내곤 하는데, 먹은 자리 잘 보면 국물 튄 곳이 한
두군데가 아니다. 아무리 요조숙녀마냥 한가닥 한가닥씩 면발 다 불어터질 때까지 침착하
게 먹어도 튀는 국물은 막을 수 없더라.(<-) 여하튼, 튀긴 국물은 처음에는 잘 안보일지 몰
라도 마르면 누런 자국 생기는데다 라면 냄새까지 쉽게 지워지지 않아 위생에 그다지 좋지
않다.
-얼마 전 오X기에서 나온 소형으로 120칼로리 라면(기스면, 소면 등)이 있는데, 이것들
은 조리시간이 1분(!!)이다. 여타 컵라면으로 착각하고 위에 책 올려놓고 딴 짓하고 있다
간 눈물 젖은 라면을 먹게 될지도 모른다. 결코 경험담이라고는 못 말한다.(...)
....이거, 뭐하는 짓이야.OTL
후우. 야간수업이나 회의 갔다오면 보통 밤 10시를 넘는지라, 저녁 때우기가 참 난감하
다죠.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편의점 가서 컵라면과 삼각김밥 사와서 끼니를 때우는 경우
가 많은데, 건강에도 절대로 안좋을뿐더러, 배도 금방 꺼져버려 밤이 괴롭습니다.(먼산)
여하간 컵라면 먹으면서 궁상떨다가 생각나길래 주저리주저리 적어보았습니다. 제길,
이젠 편의점에 있는 컵라면이란 컵라면은 다 먹어본 것뿐.OTL
....그래도 절대로 이 가게에서 라면은 먹고 싶지 않습니다.┓-
동안 면을 데우고 다시 버리는데, 조리법 지시예보다 약 한 스푼 정도 더 물을 남기는 게
좋다. 면을 비빌 때 훨씬 수월하게 조리할 수 있음. 그리고 대부분 액체스프는 있는 그대
로 바로 부어 조리하면 빡빡하므로, 물을 올리고 그 위에 액체스프를 4분간 함께 올려 놓
으면, 조리할 때 굉장히 부드러워져 조리하기 편해진다.
-보통 끓여먹는 라면은 조리법 지시예보다 1분 정도 빨리 빼면 먹는 도중에 익어서 맛이
좋은 반면, 컵라면은 그랬다간 덜 익은 밀가루 맛과 함께 기묘한 씹는 감을 체험할 수 있게
된다. 차라리 지시예보다 약 30초 늦게 먹는 게 더욱 부드럽고 좋다. 컵라면은 생각보다
쉽게 불지 않는다.
-컵라면+삼각김밥은 최고의 콤비네이션. 다만, 얼마 전 지인이 김은 그냥 빼 먹고 그
안의 밥을 넣어서 함께 먹는 것을 보았는데, 초반은 몰라도 마무리가 괴롭다. 혹시라도
1회용 스푼이 있다면 모를까, 기숙사같은 곳에선 그랬다간 결국 눈물을 머금고 밥알이
잔뜩 든 라면 국물을 폐수통에 버리게 되는 비극을 맞이하기 쉽상이다.
아,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근성을 발휘하여 그냥 통째로 바닥끝까지 국물을 올인내시는
분도 봤는데, 그러다 위 버린다. 안그래도 건강에 안좋은 컵라면인데다, 익히 알고 있듯
컵라면의 침전물은 그야말로 오염물질 덩어리다.
-컵라면을 먹고 난 후에 주변은 꼭 걸레나 휴지로 물뭍혀 잘 닦는 게 좋다. 기숙사같은 경
우는 보통 다 먹고 그냥 환기만 시키고 끝내곤 하는데, 먹은 자리 잘 보면 국물 튄 곳이 한
두군데가 아니다. 아무리 요조숙녀마냥 한가닥 한가닥씩 면발 다 불어터질 때까지 침착하
게 먹어도 튀는 국물은 막을 수 없더라.(<-) 여하튼, 튀긴 국물은 처음에는 잘 안보일지 몰
라도 마르면 누런 자국 생기는데다 라면 냄새까지 쉽게 지워지지 않아 위생에 그다지 좋지
않다.
-얼마 전 오X기에서 나온 소형으로 120칼로리 라면(기스면, 소면 등)이 있는데, 이것들
은 조리시간이 1분(!!)이다. 여타 컵라면으로 착각하고 위에 책 올려놓고 딴 짓하고 있다
간 눈물 젖은 라면을 먹게 될지도 모른다. 결코 경험담이라고는 못 말한다.(...)
....이거, 뭐하는 짓이야.OTL
후우. 야간수업이나 회의 갔다오면 보통 밤 10시를 넘는지라, 저녁 때우기가 참 난감하
다죠.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편의점 가서 컵라면과 삼각김밥 사와서 끼니를 때우는 경우
가 많은데, 건강에도 절대로 안좋을뿐더러, 배도 금방 꺼져버려 밤이 괴롭습니다.(먼산)
여하간 컵라면 먹으면서 궁상떨다가 생각나길래 주저리주저리 적어보았습니다. 제길,
이젠 편의점에 있는 컵라면이란 컵라면은 다 먹어본 것뿐.OTL

# by | 2006/11/16 21:55 | 주절거림 | 트랙백 | 덧글(6)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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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니, 컵라면은 그 때문에 먹는 건가...?
어쨌든 가급적 봉지라면이 좋지요.
라면과 삼각김밥의 콤비네이션은 최고죠
저의 주캐(?!)는 새우탕 + 삼각김밥(참치마요) 입니다 ㅡ 3ㅡ
구(舊) 닉 강철의혼입니다, 복귀한 기념으로 신고 'ㅂ'/
잘 부탁드립니다 Orz
샨젤 님/ 그렇죠. 간편성 외엔 메리트가 없지요. 건강은 건강대로 버리고. 차라리 봉지라면이 훨씬 낫습니다. 맛도 그렇구요.(눈물)
Kiddy 님/ 라면학개론! 학교에 다음 교양 과목으로 개설해달라고 건의를!!(맞는다)
저의 주캐는 김치 왕뚜껑+김치참치 김밥말이(삼각김밥류)입니다~
색종이 님/ 그러게 말이죠.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진라면이 컵라면으로 나왔기에 먹어봤는데, 솔직히 좀.(...) 그리고 컵라면 용기는 진짜로 안좋죠. 거기서도 환경 호르몬이 엄청나게 나온다고 하니까요.
토도로키 님/ 아, 강철의 혼 님이시군요. 오랜만이십니다~~